▲사진=뉴시스
한국대표 해괴음식?
영국 텔레그래프가 한국의 산낙지ㆍ번데기ㆍ생쥐주를 한국대표 해괴음식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당신이 죽기 전 맛봐야 할 괴상한 음식 20선'에 이들 음식을 선정했다.
산낙지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주인공 최민식이 먹어 해외에서도 유명해졌다. 신문은 이에 대해 "잘게 썰린 낙지는 촉수가 꿈틀거린다. 먹다가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번데기에 대해선 "애벌레가 당기면 먹어볼 만한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번데기는 서양인이 보면 기겁할 만한 음식으로 통한다.
생쥐주는 한국인 사이에서도 낯선 술이다. 갓 태어난 쥐로 담근 술로 민간의학에서 중풍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신이 죽기 전 맛봐야 할 괴상한 음식 20선'에는 산낙지 번데기 생쥐주 외에 일본의 복어와 시오카라(젓갈의 일종), 유럽ㆍ북미권에서는 냄새가 고약한 '하우카르들'과 '퍼핀 심장'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