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주가 오늘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녹십자는 태국 마하 차끄리 시린톤(Maha Chakri Sirindhorn) 공주가 방한 마지막 날인 19일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인 녹십자 오창공장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장 방문단에는 공주 외에도 끼띠퐁 나 라농(Kittiphong Na Ranong) 주한 태국대사와 태국적십자 관계자 등 20여명이 포함돼 있다.
태국적십자 총재직을 맡고 있으며 태국 내 혈액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시린톤 공주의 이번 한국 방문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인 녹십자의 오창공장을 직접 보기 위해서다.
이날 시린톤 공주는 녹십자 허일섭(許日燮) 회장을 비롯 이병건(李炳建)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오창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녹십자는 지난 1월 6848만 달러(약 760억원) 규모의 태국적십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수주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9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녹십자가 건설하고 있는 이 공장은 동남아시아 내 유일한 대규모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이 되어 태국 혈액분획제제 자급자족에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태국 공주의 한국 방문 일정에는 한국 대학 방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