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물가대책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추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유통구조개선 테스크포스(TF)를 열고 참여한 관계부처 차관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민간 관계자의 아이디어나 정책건의 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차관은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책임감, 속도감있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통구조개선 TF에서 정부는 농산물, 공산품, 통신, 개인서비스 등 분야별 유통구조개선 대책의 기본방향을 점검했다. 농산물 분야는 직거래 비중을 늘리고 도매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공산품 분야에서 병행수입과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석유가격과 통신비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알뜰폰’ 활성화 등 시장진입 완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달 하순경 3차 TF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5월말까지 ‘유통구조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