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송사 사장 문제, 정치권 간섭 부적절”

입력 2013-04-10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0일 “방송사 내부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정권의 개입 없이 가능한 방송사 내부에서 선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통령과 가깝다고해서 방송 공정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보은인사 논란이 불거진 이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무 때나 전화하는 사이인가’라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의 질문에 “전화를 드릴 수도 있지만 지난 4개월간 한 번도 전화하지 않았다. 멀리 있어도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친박계 방통위원장으로서 방송 공정성 확보에 역행한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박 대통령의 측근도 실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지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방송 공정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 간 업무영역 논란과 관련해선 “언론의 자유와 방송의 공정성 보장에 직접 관련된 부분이 아니라면 미래부와 적극 협의해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81,000
    • +0.77%
    • 이더리움
    • 3,501,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1.95%
    • 리플
    • 788
    • +0.77%
    • 솔라나
    • 201,700
    • +3.81%
    • 에이다
    • 514
    • +4.05%
    • 이오스
    • 708
    • +2.31%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50
    • +4.6%
    • 체인링크
    • 16,480
    • +7.99%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