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세계 최대의 태양광업체 선텍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태양광주들도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신성솔라에너지는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10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신성솔라에너지는 전일대비 14.63%(150원) 오른 1175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달 12월18일 이후 약 4개월만에 첫 상한가다.
급등에는 홍콩 언론들이 “버핏이 보유한 에너지관련 업체 미드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가 선텍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선텍은 최근 파산보호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딱히 호재는 없는데 주가가 순자산가치까지 시총이 떨어진 상태에다가 최근에 중국 태양광 업체가 파산되고 워렌버핏이 선텐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 때문이다”면서 “태양광 업체들은 구조조정이 마무리 돼 가고 있고 전망이 그리 나쁘지 않아 주가들이 반등을 시작한거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태양광업체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이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1556억원의 매출액과 64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2011년에 이어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647억 원의 당기순손실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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