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가 서울 시내에 넘쳐나고 있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의류와 게임, 일본식 선술집 등에 욱일승천기가 넘쳐나고 있건만. 이를 문제삼지 않는 젊은층의 역사 인식 부재가 심각하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3.1 삼일절을 삼쩜일로 읽다니”, “국어 수학보다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는 게 시급하다”, “대입에 밀려 젊은이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잃고 있네”, “저런 세대가 나중에 정치인이 되면 어떡하지. 우리나라의 미래가 암담하다”, “취업할 때 스펙하고 영어만 잘하면 되지? 이 한심한 사람들아”, “태극기는 그릴 줄 아니?”, “역사 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로 역사 인식에 대한 무개념 발언들을 쏟아내 혀를 내두르게 했다. “욱일승천기가 뭐예요?”, “눈에 띄고 예쁘기만 하면 돼죠”, “무조건 일본 욕하지 말고 알고 욕 합시다”, “역사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 알본 욕하는 인간들 보면 무식해 보인다”, “일부러 자극적인 기사 내려고 무식한 애들만 골라서 인터뷰한 것 아니야?”, “욱일승천기는 유니언잭을 카피한 모조품에 불과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