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먹이사슬 형성, 이종혁-송지아 앙숙관계 흥미진지

입력 2013-04-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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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빠 어디가)
'아빠 어디가' 먹이사슬 관계가 새로이 형성됐다. 바로 이종혁과 송지아 사이다.

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황점마을로 여행을 떠난 성동일 성준 부자(父子), 이종혁 이준수 부자, 김성주 김민국 부자, 윤민수 윤후 부자, 송종국 송지아 부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빠들은 실험카메라를 통해 길에 떨어진 동전을 두고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했다.

땅에 떨어진 동전을 두고 송종국은 딸 지아에게 동전을 잘 밟고 있으라 명했다.

특히 동전을 욕심내는 이종혁에게 지아는 경계하며 똑 부러진 모습을 보였다. 나눠 갖자는 제안에도 꿈쩍 하지 않았다.

이에 성동일이 긴급 투입돼 “네 것도 아닌데 왜 밟고 있냐. 둘이 나누려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지아는 성동일이 주인이란 말에 동전을 내줬다.

하지만 송종국은 “진짜 맞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나도 보고 지나갔던 거다”고 실토했다.

지아는 책임감을 보이며 “빨리 줘요”라며 “주인 찾아줘야지”라고 말했다. 잠시 흔들렸지만 지아는 이내 유혹을 이겨냈고, 이종혁을 외면해 굴욕을 안겼다.

이에 이종혁은 “다음부터 지아 할 땐 나 부르지 마”라며 “애가 인정머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의 실험카메라를 통해 지아에게 나쁜 삼촌으로 낙인이 찍혔다"며 "상종하면 안 되는 삼촌이 됐다”고 울상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 앞으로 도착한 엄마의 편지와 준수의 한글 공부 시간, 민국이의 고민, 꿀단지에 이어 다시 돌아온 실험 카메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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