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전 경찰대교수가 진행을 맡았던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프로그램이 종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리며 “그동안 프로그램을 사랑해주고 만들어 주신 시청자와 제작진, 출연해 주신 패널들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관계자 및 피해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서툴고 어색했을 텐데 봐주시고 비평주시고 관심가져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은 제게 보석같은 분들이었다”며 “보석들께 죄송한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저의 각오는 휴식시간을 거친 뒤 좀 더 다듬어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만두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 제 ‘표현의 자유, 정치적 자유’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 간의 갈등과 충돌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연말 터진 국정원 사건을 둘러싼 논란 이후 전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