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군대]군복무 당당히 마친 연예인… 몸도 마음도 ‘진짜 사나이’ 됐다

입력 2013-04-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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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운동·수면 규칙적 생활 패턴 “긍정적 사고·진실된 사람 거듭나”

▲가수 오종혁
“수색대에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동계훈련을 못해봤다. 그대로 전역하면 50세가 돼 후회할 것 같았기 때문에 전역을 늦춰서라도 훈련에 참가하고 싶었을 뿐인데, 모범적인 군인 이미지가 생겨서 부담스럽다.” 2월 22일 전역한 오종혁은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을 통틀어서도 이례적인 전례를 남겼다. 동계훈련을 위해 전역을 1개월이나 미룬 것. 그는 입대 당시부터 해병대, 그것도 수색대 지원에 적극적이었다. 입대 전 복잡하던 머리를 좀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지원했다는 해병대에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며 단단해졌다는 그는 진짜 사나이다.

인기 절정에 해병대에 입대, 지난해 12월 6일 전역한 현빈은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든든해져서 팬 여러분께 인사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다. 이제는 다시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이 왔고, 군에서 좋은 에너지를 쌓았으니 그것을 다시 돌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인성은 연예인 사병으로는 처음으로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으며 전역했다. 모범적인 군 복무로 영광의 표창을 받은 그는 2011년 5월 4일 전역 당시 “군대에 오길 참 잘했다. 군 생활을 하고 나니 모두 반갑게 맞아주질 않나?”라며 연예인으로서 군복무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군대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연예인은 또 있다. 2009년 11월 27일 전역한 연기자 천정명은 “군대에 다시 가고 싶기도 하다”며 “사회에 있을 때보다 식사와 운동, 수면 등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곳”이라며 군대 예찬론을 펼쳤다. 같은해 2월 25일 강원도 화천에서 화천군수가 주는 명예군민패를 수여 받으며 전역한 김태우는 “군대를 통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힘든 점을 이겨내고 진실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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