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PG산업협회는 4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소형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도시가스와 같은 방식으로 배관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LPG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소비처에 LPG 탱크 및 LPG 공급시설, LPG 보일러 등 총 소요비용의 80%를 무상지원한다. 올해 42억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향후 5년 간 21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LPG산업협회가 이 사업을 주관, 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DB관리, 사후관리, 안전점검, 효과분석 및 사업평가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권역별 사업 설명회 등을 함께 수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이 연료비 절감은 물론 안전성 향상 및 에너지 안정공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