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를 맺고, 다음 자체광고플랫폼으로 MS 빙(Bing)에 검색광고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1월부터 클릭당 과금(CPC) 검색광고 독자운영을 시작한 이래 SK커뮤니케이션즈, 줌닷컴에 이어 MS까지 서비스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MS 빙의 국내 검색 결과 최상단에는 ‘프리미엄링크’ 영역이 신설되고 최대 10개의 검색광고 결과가 해당 영역을 통해 노출된다. 운영은 다음의 자체광고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MS 빙 검색 사용자들은 원하는 정보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광고주들은 다음 검색광고 플랫폼에 단 한번 광고 등록을 통해 MS까지 노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광고주와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과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 김동진 SA마케팅본부장은 “오버추어코리아의 주요 네트워크를 모두 확보한 데 이어 MS와의 제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꾸준한 성장과 확대가 다음이 추진 중인 모바일과 PC연계 플랫폼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올해 초부터 자체 플랫폼으로 검색 광고 독자 운영을 시작하며 오버추어코리아의 유효 광고주 대부분을 영입했다. 지속적인 광고주 증가로 현재 19만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