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 모씨(38)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연예계는 또 한 차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우울한 소식들이 많았기 때문에 2/4분기 첫 날인 4월 1일부터 들려온 연예인 자살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허무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에는 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고 조성민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전 부인 고 최진실과 전 처남인 고 최진영이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했던 바 있어 고 조성민의 자살은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1월 2일에는 영화 드라마 제작자였던 고 조현길씨도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자살 사건 외에도 지난 1/4분기 연예계는 고영욱의 미성년자 성폭행 성추행 혐의, 인기 탤런트 박시후의 성폭행 피소 등 악재들이 이어졌다. 인기 여자 탤런트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현영 등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 일도 있었고 스타 강사 김미경, 배우 김혜수 등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그맨 김용만의 불법 사설스포츠도박 사건이 거론돼 김용만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는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