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퇴자협동조합(Seoul Retiree Cooperative)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진 선임과 함께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합장은 은퇴자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온 ‘행복한 은퇴설계 전도사’인 우재룡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이사는 △이창식 전 한국해비타트 회장 △박광회 소셜벤처파트너스 서울 이사장 △임계희 전 한국웰스매니지먼트 대표 최성훈 MID 대표 등 5명이 선임됐으며, 감사는 김무환 전 두산 재무담당 상무가 뽑혔다.
우재룡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에서 하는 종합적인 은퇴설계는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우리사회의 각종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고 중개해 은퇴자들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달성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부머 세대를 주축으로 은퇴 후 창업이나 재취업, 공동체 활동, 재산관리 등 생애설계를 제대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는 조직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퇴자협동조합 창립조합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최소출자금(5만원)과 함께 추가출자금(1좌)을 4월 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일반 조합원은 최소출자금(5만원)을 납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