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팸어랏’정준하
‘스팸어랏’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초연된 바 있다. 당시 정성화와 박영규가 더블 캐스팅으로 아더 왕을 연기했다. 정준하는 “특히 정성화와 인연이 깊다”며 “‘라디오스타’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서 정성화의 역을 물려받았던 바 있어 2010년 ‘스팸어랏’을 볼 당시 ‘언젠가 나에게도 연락이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정성화와 비교되는 시선을 의식한 듯 “정성화의 그늘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기존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도 밝혔다. 지난 22일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득남 소식을 알렸다. 아빠가 된 이후 뮤지컬 무대에 다시 오르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팸어랏’은 1960년대 영국에서 활동한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톤’의 시리즈 중 최초로 영화화된 ‘몬티 파이톤과 성배(1975)’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아더 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5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