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5일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에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3.06MW급 열병합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된 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는 총 공사비 약 129억원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해 올 2월 완공됐다.
이번에 준공된 열병합발전설비는 3.06MW의 전력과 2.98Gcal의 열을 생산 할 수 있는 설비로 약 5600세대 전기공급과 2400세대에 열을 공급 할 수 있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와 한전배전망을 통해 각 가정 등에 공급되며 열은 난지물재생센터 소화조 가온용으로 우선 공급되고 잉여열은 지역난방수로 활용된다.
또 이번 열볍합발전소 준공으로 연간 석유환산 66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CO2 97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 정승일 사장은 이 날 축사를 통해 “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의 성공적인 준공은 국가적인 에너지절감 및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서남물재생센터에도 5.8Mw의 전력과 5.08Gcal의 열을 생산 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 시설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