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TV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전략 TV 제품들 만을 단독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행사 시작 전부터 미국 현지 미디어들과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슈퍼볼 MVP였던 일라이 매닝 등 유명인들이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올해 스마트TV의 주요 핵심기능들을 시연해 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삼성 스마트TV의 생생한 화질과 최신 성능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가상의 거실 구조와 함께 회전형으로 움직이는 무대를 구성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스포츠 모델 케이트 업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스마트 허브’를 선보이며 스마트 추천 기능을 소개했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동작·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인터랙션’이 대폭 강화돼 사용자의 말을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양손으로 화면을 확대·축소하고 화면 속 사진을 회전시키는 등 다양한 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다.
슈퍼볼 이야기로 새로운 무대에서 차례를 넘겨받은 ‘일라이 매닝’은 “지난해 구입한 TV에서도 올해의 혁신적인 신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느냐”는 말로 삼성전자만의 ‘진화하는 TV’ 기능인 ‘에볼루션 키트’에 대해 운을 뗐다.
이날 행사의 주요 진행자인 조셉 스틴지아노 전무는 일라이 매닝과 함께 2012년형 스마트TV의 뒷면에 간단히 꽂기만 하면 TV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2013년형 신제품과 동일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에볼루션 키트’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플로 라이다가 직접 무대에 등장해 자신의 음악과 함께 삼성 스마트TV의 최신 음향기능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풀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가진 85인치 UHD TV ‘85S9’도 공개했다. 특히 에볼루션 키트가 적용돼 향후 UHD TV의 표준이 변경 된다고 해도 완벽한 지원이 가능하다.
2013년형 스마트TV는 20일(현지시간)부터, 85인치 UHD TV는 3월 말, 에볼루션 키트는 5월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앞으로도 완벽한 화질과 좋은 콘텐츠로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려는 소비자의 바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것”이라며 “세계 1위라는 숫자보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늘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