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최신형 CC 출시 성능·연비↑ 가격은…

입력 2013-03-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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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더욱 강력해진 엔진성능과 탁월한 연비 효율성을 구현한 CC 디젤 모델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판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CC 전 라인업에 하이패스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신형 CC 디젤 라인업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6단 DSG 변속기와 결합해 CC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으로 기존 모델(170마력) 대비 7마력 상승했으며 최대 토크 역시 38.8kg.m(기존 모델 35.7kg.m)으로 더 높아졌다.

2.0 TDI 모델의 경우, 이를 통해 제로백(0-100km 도달시간)이 8.4초(기존 모델 8.6초)로 단축됐고,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능동형 상시 4륜 구동시스템을 탑재한 2.0 TDI 모델 역시 기존 8.5초에서 8.3초로 단축됐다.

주행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음에도 불구하고 연료효율성은 더욱 높아져 공인연비는 15.6km/l(2.0 TDI 기준 복합연비, 도심 14.2/고속 17.9km/l)로 향상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25g/km에 불과하다. 특히, 2.0 TDI 모델은 15.1km/l(복합연비, 도심 13.6/고속 17.6km/l)의 연비를 기록해 기존 모델 (복합연비 13.9km/l) 대비 10% 가까이 연비가 향상됐다.

이와 함께 신형 CC 전 라인업에는 한국 고객들을 위해 하이패스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해 2.0 TDI 블루모션 모델이 4860만원, 2.0 TDI 블루모션 4모션 모델이 5060만원에 판매된다.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2.0 TSI 모델은 4450만원이다.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 및 편의사양 추가로 더욱 다이내믹하면서도 스마트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게 된 폭스바겐CC는 신개념 5인승 4도어 쿠페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도 지난해만 총 2258대가 판매돼, 쿠페 모델(해치백 제외) 중 유일하게 수입차 연간 베스트셀링 톱10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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