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리 리처드슨 트위터)
미국 ABC뉴스와 비지니스인사이더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레이디 가가가 24K 금 도금이 된 럭셔리 휠체어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레이디 가가의 지인이자 현재 유명 사진작가인 테리 리처드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럭셔리 휠체어를 탄 레이디 가가의 사진을 게재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월 '본 디스 웨이' 투어 도중 관절와순 파열과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레이디가가 측은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 그녀 만의 휠체어를 주문했다.
레이디 가가의 신상 휠체어는 '모데카이'라는 브랜드에서 주얼리 디자이너 켄 보로초프에에 의해 제작됐다. 이 휠체어의 시트에는 최고급 가죽이 사용됐으며 프레임 부분은 24K 금으로 도금됐다.
이 휠체어에만 들어간 금만11돈이 들어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65만원 어치의 금이 휠체어 도금에 사용된 셈.
여기에 일반 휠체어와 다르게 자동차의 시트처럼 앞뒤로 젖혀지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탈착이 가능한 캐노피도 달아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보로초프의 설명이다.
보로초프는 "여왕이 앉는 옥좌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제작에는 일주일이 걸렸다. 휠체어 디자인 요청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현재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는 가가는 예정됐던 '본 디스웨이 볼 투어'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