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정 세무사회장, 3선 반대 상임이사 일괄사표 요구 ‘파장’

입력 2013-03-13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이 최근 자신의 3선 회장 출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한 상임이사들에게 사직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13일 세무사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상임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구재이 연구이사와 배형남 법제이사 등 10명의 상임이사들에게 일괄 사직서 제출을 요구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구재이 연구이사와 배형남 법제이사, 백정현 업무이사, 이창식 감리이사, 지준각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 5명의 상임이사들은 정 회장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직서 제출을 종용당한 한 상임이사는 "사직서를 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내지 않겠다고 한 것“이며 ”우리를 물러나게 하려면 정 회장이 ‘해임’ 처분을 내리면 된다“고 전했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정 회장은 "일부 상임이사들이 언론사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집행부의 내분이 있었던 것으로 회원들에게 비춰진 부분에 대한 책임과 재신임을 묻는 차원이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6월에 실시되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창규 전 서울세무사회장은 정 회장의 3선 출마와 관련,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억지로 따라 해 보겠다는 것은 정말로 부끄러운 욕심”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80,000
    • +3.63%
    • 이더리움
    • 4,521,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12%
    • 리플
    • 1,000
    • +4.6%
    • 솔라나
    • 307,200
    • +3.33%
    • 에이다
    • 801
    • +3.89%
    • 이오스
    • 767
    • -0.78%
    • 트론
    • 256
    • +1.99%
    • 스텔라루멘
    • 17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21.15%
    • 체인링크
    • 18,870
    • -1.82%
    • 샌드박스
    • 397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