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박재황 삼성증권 고문을 경영지원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재무관리 전문가인 박재황 고문을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에 선임할 예정이다.
62년생인 박 고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과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93년부터 삼성증권에 입사해 경영지원 실장, CFO, 리스크관리 실장(전무급)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합병후 시너지를 모색하는 한화투자증권 입장에선 박 고문이 구원투수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임일수 대표 역시 삼성증권을 거쳤기 때문에 박 고문이 향후 한화투자증권이 종합 증권사로서 본 궤도에 오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에 오희열 부사장, 홀세일 부문에 이원섭 부사장, 글로벌마켓 부문 추용 부사장 총 세 명이 부사장 직제를 담당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부사장 직제를 지난해 4월 최초로 신설했으며 세 명의 부사장 모두 외부 출신 전문가들로 영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