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홈에서 밀란에 4-0 대승하며 8강 진출

입력 2013-03-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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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역시 바르셀로나였다. 최근 4번의 공식 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던 바르셀로나는 13일 새벽 홈구장인 캄푸 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1차전 밀라노 원정에서 0-2의 패배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골의 주인공은 바로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5분만에 동료들과의 연계 패스를 통해 밀란의 중앙 수비를 허물고 왼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메시가 또 한 골을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또 한 번 강력한 왼발 슛을 터뜨렸다.

전반전에만 볼 점유율이 75 : 25였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일찌감치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은 다비드 비야였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만한 슛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비야는 후반 10분 사비의 패스를 받아 골 문 앞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비야에게 실점을 허용해 종합 점수에서 2-3으로 뒤지게 된 밀란은 이후 호비뉴와 보얀 크르키치 등 공격 지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오히려 후반 인저리 타임 도중에는 역습을 허용하며 호르디 알바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해 결국 0-4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밀란전 승리로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밀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에게 8강전에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데 이어 올시즌 역시 16강에서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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