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극배우 강태기(63)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강태기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였다. 그의 연극 '삼류배우'는 정말 최고였다"고 회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다른 네티즌들도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 "어릴 적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던 분이 떠나서 안타깝다" "그의 호흡을 느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좋은 배우가 가서 마음이 아프다" 등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한편 강태기는 1970년 연극 '에쿠스'로 데뷔해 40년 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연극배우협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