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18·CJ오쇼핑)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569야드)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 1라운드를 모두 소화했으나 허리 통증 때문에 2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PGA 투어 Q스쿨에서 17세 5개월 6일로 합격하며 최연소 진출자의 타이틀을 얻은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119위(5오버파 219타)에 그쳐 컷 탈락했고 이날 역시 7오버파 79타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등 혹복한 적응기를 이어나오고 있다.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와 캐머런 퍼시(호주)가 7언더파 65타를 써내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코리안 브라더스'는 중하위권에 포진해 있다.
양용은(41·KB금융그룹)과 배상문(27·캘러웨이)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박진(34)은 공동 64위(1언더파 71타), 최경주(43·SK텔레콤)는 공동 80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