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아파트 브랜드를 ‘백년가약’에서 ‘해링턴 플레이스’로 변경하고 첫 분양에 나선다.
효성은 오는 8일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남율2지구 29블록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8층, 6개 동, 전체 57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216가구, 71㎡ 252가구, 84㎡ 108가구 등 실속 있는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아파트가 들어설 남율2지구는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일원 조성 중인 토지구획정리사업지로 현재까지 94% 정도의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오는 6월 공사 완료가 목표이며 3개 단지, 총 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지구 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근으로 석적고등학교가 개교해 교육 여건도 갖췄다.
이 지구는 낙동강과 수암산이 감싸고 있어 풍수학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5㎞의 산책로가 있는 낙동강 수변공원 및 수암산 석적공원도 인접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가 가깝고 67번 국도를 이용해 구미산업3단지 및 구미시내의 이동이 쉽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4베이 평면을 적용해 기존 구미 일대에서 공급됐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했다. 특히 1층에는 멀티룸 및 테라스를 제공하는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540만원대로 책정돼 84㎡ 기준 1억7000만~8000만원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준환 효성 분양소장은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구미3단지와 인접한 사실상의 구미 생활권 아파트로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4베이 평면, 1층 특화 평면 등이 적용됐다”면서 “인근 지역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입주는 2015년 5월로 계획됐으며 모델하우스는 구미 수출탑 인근(구미시 신평동 330번지)에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443-5990)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