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예술기획)
뮤지컬 ‘우모자(UMOJA)’가 국내 팬들을 찾는다. ‘우모자’는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03년, 2004년, 2007년 총 3번에 걸쳐 국내 팬들을 찾았고 마지막 공연 이후 6년 만이다.
구리, 인천, 부산 등 3곳의 지방 공연까지 추가될 예정이라 ‘우모자’의 인기가 지방까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리 공연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구리아트홀에서 이틀간 열린다. 인천 공연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공연의 종착지인 부산에서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팬들을 찾는다.
뮤지컬 ‘우모자’는 원시 부족사회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아프리카인들의 역사를 음악의 일대기로 구성한 작품이다. 총 2막 8장의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됐고 각장마다 다른 장르의 음악과 다른 시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디션에 합격하여 무대에 오르는 30명의 출연진이 기성배우가 아닌 것이 특징이다. ‘우모자’를 통해 자신만의 프로덕션을 만들어 제작자가 되거나 남아공의 유명 연예인이 돼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우모자(Umoja)는 스와힐리어 말로 함께하는 정신(The Spirit of Togetherness)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