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이양승 부녀, 이태원 클럽서 10년동안 노예생활 '충격'

입력 2013-03-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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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통아저씨' 이양승 부녀가 이태원 클럽에서 10년동안 노예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통아저씨는 최근 본인이 직접 채널A '분노왕' 제작진에 출연요청을 하며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한 이태원 노예생활에 대해 꼭 밝히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회장님 댁 운전기사로 19년간 일을 하다 독학으로 서커스 묘기를 배웠다. 이후 우연한 기회로 TV에 출연한 통아저씨는 큰 인기를 얻는다.

이어 이태원 쇼 클럽에서 앞다퉈 통아저씨를 섭외했고 결국 쇼 클럽 무대까지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일본 유명 TV프로그램인 '기인열전'에 4년 연속 출연하며 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하루 200~300명이 이태원 쇼 클럽을 찾았다.

하지만 통아저씨가 이태원 쇼 클럽에서 지난 10년간 일을 하며 받은 돈은 불과 일당 3만5000원.

여기에는 막내딸과 함께 한 금액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심지어 이마저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8개월 치를 받지 못한 채 착취당했다고 밝혀 녹화장을 분노로 들끓게 했다.

아울러 업주들은 통아저씨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자 보복성으로 팁 가로채기, 공연 중 불끄기, 재떨이를 던지는 등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전해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한편 통아저씨의 충격 고백은 6일 밤 11시 채널A '분노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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