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젠 글로벌은 지난해 실시했던 ‘에스젠 코리아(sGen Korea)’의 공모 대상을 해외까지 확대한 것이다. 삼성SDS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우리의 일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약 3000여건의 아이디어 응모작 중 11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중 최우수상 수상팀은 퀄슨 법인을 설립하고 1년 동안 삼성SDS의 창업 지원을 받아 모바일 외국어 학습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공모전 참여에 앞서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에 대해 멘토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볼 수 있는 사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술 창업 전문기관인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함께 진행하는 세미나는 지난 1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동아대(9~10일), 카이스트(16~17일), 연세대 (23~24일)에서 무료로 개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전국 20여개 대학의 창업 관련 동아리를 찾아가 설명회를 진행하고 미국의 주요 대학들 홈페이지에도 공모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sgenglobal)을 통해 공모전 관련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상세한 정보는 국·영문 공식 홈페이지(www.sgen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14세 이상이면 개인 혹은 팀 단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2차 예선을 통과한 아이디어 제안자들은 5주간 별도 세션을 통해 아이디어 보완을 한 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우수상 1팀 3000만원, 금상 2팀 1000만원, 은상 3팀 500만원의 시상금 외에도 수상자들은 아이디어의 사업화 검증 단계를 거친 후 사무 공간, 각종 인프라, 전문가 멘토링, 법률 자문 및 투자 연계까지 창업 전반에 필요한 토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사무 공간은 현재 삼성동에 위치한 에스젠 에코 네트워크 센터(sGen Eco Network Center)에 마련되며, 하반기에는 잠실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삼성SDS 전략마케팅팀장 윤심 전무는 “에스젠 글로벌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조적인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SDS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함은 물론 올바른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