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폰 ‘2nd’의 판매경로가 확대된다.
프리피아가 SK텔링크와 함께 개발한 편의점폰 ‘2nd’가 27일부터 롯데슈퍼, 롯데마트 및 G마켓, 11번가, 옥션, 롯데마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프리피아는 “상품을 구하고자 해도 제한된 취급점으로 인해 구매가 어려웠던 편의점폰의 구매가 한층 쉬워져, 알뜰폰 시장 확대에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2nd’는 온·오프라인 각 1개처(프리피아몰,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가 이뤄져 구매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제품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세븐일레븐의 2nd 휴대폰 취급점은 2000여 점포까지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 생산을 통해 충분한 제품 수량을 확보, 유통점 확대를 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는 325개 점포, 롯데마트는 60개 점포로 시작해서 점차 취급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유통망에서 2nd 휴대폰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통망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프리피아는 이와 함께 내달 초부터 TG삼보 서비스센터를 통해 AS 서비스를 전국 47개 지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금까지 본사 한 곳에서 택배를 통해 AS가 이루어지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AS 전국 확대 시행으로 상품성 제고 및 소비자 편의성 증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nd’는 8만4900원에 판매되는 피처폰으로, 구매 후 현장에서 간편한 개통 절차를 통해 010번호를 부여받아 사용 가능한, 국내에선 유일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가입비, 유심비, 약정 없이 SK텔링크 7mobile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개통시 1만원의 충전액도 기본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