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소통하는 최적의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구축하는 게 목표 입니다.”
이상훈 하나대투증권 뉴비지니스 본부장은 “스마트하나HT를 시작으로 팽창해가는 모바일 증권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자 개별 상담 등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본부장은 지난해 9월 뉴비지니스 본부장으로 취임해 6개월여 동안 온라인영업강화를 위해 e-biz 영업부를 신설해 채널을 확대하고 모바일 영업 강화와 전문투자자대상 영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온라인고객에 대한 오프라인 서비스(상담)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뉴비지스 본부에 대해“비대면채널, 즉 영업점채널을 제외한 온라인채널(HTS, MTS) 과 제3채널을 이용한 영업을 전반적으로 맡고 있다”며 “주요사업으로 피가로로 대표되는 은행연계계좌 영업, 고객에게 프리미엄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시행하는 멘토스 사업, MTS 마케팅 및 프로모션, 해외선물, 해외주식, FA사업, 각종 제휴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본부장 뉴비지스 본부장으로 취임해 가장 큰 성과로 지난 15일 첫선을 보인 ‘스마트하나HT’는 매년 급성장하는 MTS 시장 공략을 위해 프리미엄 버전의 주식거래 앱을 출시했다.
스마트하나HT는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접속·주문 처리 속도가 특징이다. 여기에 투자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개별 종목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팔 수 있는 특화주문 기능도 담았다.
종목 상담은 투자자가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1시간 내에 영업점과 리서치센터 직원이 답하는 방식이다. 특화주문의 경우 투자자가 미리 설정한 가격에 주식을 자동 매입하거나 팔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무선단말 거래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지난 2009년 하루 평균거래대금 1599억원, 거래비중 2.36%에서 지난해 하루 평균거래대금 7118억원, 거래비중 14.42%로 거래대금이 345.15% 증가했다.
그는 “스마트하나HT를 통해 MTS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겠다”며 “커지는 MTS 시장을 잡고, 나날이 늘어가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앱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하나HT의 목표 고객층은 실질적 투자자인 30~40대 고객이다. 지금껏 이들 투자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조사한 결과를 담아 최적의 MTS를 선보인 것이다.
이 본부장은 “MTS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접속시간”이라며 “타사가 7~8초가량 소요되는 반면 스마트하나HT는 이를 2~3초로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뉴스 푸시(Push)’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앱을 가동하지 않은 상태서도 보유종목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 돌발 호재나 악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투자자들이 손쉽게 주식을 사고팔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종목 상담은 물론 특화주문 기능도 스마트하나HT에 담았다”며 “상대적으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30~40대 투자자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숫자를 크게 표시하는 등 사용자환경(UI) 디자인도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고객유입경로인 은행연계채널과 FA채널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고객수를 늘리는데 힘쓸 계획”이라며 “온라인고객에 대해서는 상담기능과 개인화된 정보제공 기능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재산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자산관리부문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금융상품, 펀드, 적립식 상품 등을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가입하고 언제나 상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고객별 선호 매매 패턴이나 주요 투자처, 필요 정보 등을 수시로 파악해 스마트하나HT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HTS가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 활용하는 부수적인 존재가 아닌 투자자들이 항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인 MTS로 스마트하나HT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