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선의원 79명은 25일 여야 협상 난항 중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대출 의원 등 10명은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초선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맞이해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첫날에 정부조직 개편안이 아직 통과되지 못해 정부가 출발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부조직 개편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엇보다 창조경제의 근간인 미래창조과학부가 야당의 주장에 발목 잡혀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방송 독립성을 이유로 들어 방송진흥정책의 미래부 이관을 반대하는 민주통합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강조하는 방송의 공정성은 새누리당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박 대통령이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야당도 대승적 견지에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