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140개 국정과제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수혜 산업은 IT, 소프트웨어, 의료, 영화 등의 콘텐츠사업과 물류, 부동산(건설) 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1일 5대 국정목표와 21개 국정전략, 14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며 “주요 내용은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 동력 강화, 중소기업의 주역화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국정과제의 주요 내용에서 유추할 수 있는 주요 수혜 산업은 IT, 소프트웨어, 의료,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 사업과 산업, 물류, 부동산(건설) 등”이라며 “주요 피해산업은 지주사, 통신, 유통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목해야 할 주요 내용으로 빅데이터, 초고성능 컴퓨팅을 활욜한 공공·민간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 방송법과 IPTV법 통합 등 유료방송 규제체제 정비, 5대 글로벌 킬러 콘텐츠 집중 육성, 글로벌 제약 육성 펀드 조성, 융복합 신의료기기 R&D 강화 등을 꼽았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국정과제 주요 내용 중 향후 정부 법제화, 체제 정비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신정부 수혜주보다는 향후 구체적인 법안 및 방안이 가시화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될 종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