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월대보름’ 맞아 곳곳서 행사

입력 2013-02-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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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의 대표적 전통문화공간인 북촌·남산골한옥마을 그리고 광나루·난지 한강공원, 지하철 역사 등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대보름 잔치를 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밝은 보름달 아래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축제한마당’이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체험마당과 음식마당에선 부럼깨기, 떡메치기, 콩 볶아먹기, 이명주 나누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활 만들어 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이 중 ‘부럼깨기’ 행사는 오후 1시부터 공동마당에서 펼쳐지며, 가마솥에서 직접 콩을 볶아먹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오가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지신밟기’, 오후 6시부터는 ‘용줄다리기’ 행사가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우각 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열리는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풍물패와 함께 하는 강강술래와 공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북촌 주민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선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대보름 음식 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복조리 만들기’와 ‘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계사년(癸巳年) 한 해의 복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북촌을 방문하면, 북촌에서 보낸 정월대보름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북촌 방문 인증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인증서를 만들고 싶은 방문객은 북촌 방문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인쇄된 한지를 선택해 귀면, 연화문 등 전통문양을 직접 그리고, 금박을 붙인 뒤 자신의 이름과 날짜를 적어 완성하면 된다. 이 행사는 북촌 ‘아카데미 선그림’에서 주관한다.

이와 함께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북촌 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와 한 해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국악공연도 펼쳐진다.

‘지신밟기’ 행렬은 센터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북촌주민들의 화합과 건강·행운을 기원하며,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예술나눔’의 소고춤, 민요, 국악가요, 가야금병창 등 국악공연은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들이 서서 산타령을 부른다해 이름 붙여진 ‘선소리산타령’(중요무형문화제 제19호)을 이장학 이수자가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등 친숙한 곡 위주의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북촌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귀밝이 술, 부럼, 약밥, 오곡밥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음식나눔은 북촌 주민들로 구성된 북촌마을협동조합 ‘웃고’ 회원들이 마련하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북촌문화센터(02-3707-8388) 또는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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