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전략 콘트롤 타워 역할 강화

입력 2013-02-20 1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무선 마케팅 조직 통합…가상재화 사업본부 신설로 사업 탄력

KT가 그룹경영전략을 조율하는 ‘그룹 코퍼레이트센터(그룹CC)’의 기능을 확대한다. 또 유무선 마케팅 조직을 완전 통합하고 미래 먹거리인 가상재화 사업강화를 위해 가상재화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KT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임원 승진 및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KT그룹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그룹CC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시너지 경영실을 통합했다. 그룹CC는 김일영 부사장이 사장승진과 함께 맡게 된다.

그룹CC는 KT에스테이트, KT샛과 같은 신생계열사들이 해당 사업부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사업을 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그룹CC가 기존 주요 그룹들의 구조조정본부나 현재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KT 본사 경영의 콘트롤 타워 역할이 주요 업무로, 신생 계열사들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현재 유선사업과 무선사업으로 분리된 마케팅 조직을 하나의 조직인 세일즈 운영총괄로 통합했다. 네트워크부문에 분산된 유무선 조직도 기능에 따라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구축본부 등으로 합쳤다.

세일즈 운영총괄은 남규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KT의 근간사업인 유무선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석채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미래 먹거리 ‘가상재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T&C부문의 스마트에코본부를 가상재화(Virtual good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그룹윤리경영실도 그룹윤리경영부문 확대해 윤리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외에도 고객부문의 고객서비스본부와 CS운영본부로 분리됐던 CS관련 기능을 CS본부로 통합해 기능을 일원화했다.

G&E부문은 글로벌사업개발단과 글로벌영업본부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글로벌사업본부로 재편해 글로벌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SI부문은 P&I부문(Platform&Innovation)으로 명칭을 바꿔 CIO 기능을 강화했다.

KT 그룹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조직의 인력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KT의 뛰어난 마케팅과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하는 통신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가 되기 위해 그룹 시너지 경영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이와 함께 임원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코퍼레이트센터장 김일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시너지경영실장 남규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T&C부문 마케팅본부장 박혜정 상무, 고객부문 사외채널본부장 구현모 상무, 커스터머부문 고객서비스본부장 박용화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그룹CC와 그룹윤리경영부문은 기존과 같이 김일영 사장과 정성복 부회장이 맡고, 그룹CC의 전략기획실장은 김일영 사장이 겸직한다. 시너지경영실장에는 심성훈 상무가 임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17,000
    • +2.54%
    • 이더리움
    • 4,501,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4.01%
    • 리플
    • 958
    • +8.13%
    • 솔라나
    • 296,100
    • -0.8%
    • 에이다
    • 765
    • -5.79%
    • 이오스
    • 770
    • +0%
    • 트론
    • 249
    • +2.05%
    • 스텔라루멘
    • 178
    • +6.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6.36%
    • 체인링크
    • 19,100
    • -3.49%
    • 샌드박스
    • 399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