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관련, 최대한 빨리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이 대검 중수부 폐지에 대한 견해를 묻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0일 이내에 실현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또 박 당선인의 4대 중중 질환 치료비 보장 공약과 관련해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항목은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연구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보는데 제 생각에는 불합리한 비용까지 국가가 부담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