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배우 박시후 사건에 얽힌 후배 연기자 K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시후와 연예인 지망생 A(22)양의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K씨는 SBS 공채 출신 연기자로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으로 데뷔해 몇몇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K씨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시후와 A양 사이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후배 K씨, 연예인 지망생 A씨 등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박시후 측은 "남녀로서 호감을 가지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주변인 및 목격자들의 진술과 포장마차 CCTV를 확보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