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차이니즈 조디악’ 7년 반 만에 완성작”

입력 2013-02-18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룡이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기획부터 촬영 완료까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성룡은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2004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했고, 2009년부터 실질적인 준비를 했다. 예산 문제로 시나리오 작업 중간에 중단된 적이 있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꼭 찍어야 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본금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다. 끊임 없이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자체 자본금으로 해결해야 겠다고 판단한 후 직접 투자해 영화를 완성했다. 나는 이 영화에서 감독과 시나리오, 제작을 비롯해 주연배우까지 총 15개 역할을 소화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래 걸렸지만 중국의 문물만이 아닌 전 세계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서 공을 많이 들었다”며 “일본이 한국의 고서를 반환하는 장면도 들어가 있다.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짜인 시나리오에 여러 액션, 과장된 이야기 등을 담아서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성룡과 권상우가 함께 출연한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보급 보물을 도난 당한지 150여 년이 흐른 후 전설의 보물을 찾기 위해 전설들이 모이는 이야기. 전 세계 경매장에서 고액으로 거래되는 12개의 청동상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모험가이자 보물 사냥꾼 JC(성룡)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이 고용된다. 이들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12지신의 청동상 중 나머지 6개의 청동상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시작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48,000
    • +0.81%
    • 이더리움
    • 3,538,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62,000
    • +1.09%
    • 리플
    • 785
    • +0%
    • 솔라나
    • 199,000
    • +3.22%
    • 에이다
    • 518
    • +7.02%
    • 이오스
    • 697
    • -0.29%
    • 트론
    • 201
    • -1.9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0.76%
    • 체인링크
    • 16,070
    • +4.9%
    • 샌드박스
    • 378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