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홈페이지)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승부하기 위해 새로운 자작곡 ‘라면인건가’를 들고 나왔다. 의상과 안무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고 무대 역시 발랄하게 꾸몄다. 하지만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크게 감동을 받지 못한 분위기였다.
보아, 양현석, 박진영 모두 악동뮤지션의 무대와 노래에 대해 좋은 평을 내놓았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실제로 양현석은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줬으면 좋겠지만 그 점이 조금 부족했다”고 평했고 박진영은 “가사지를 보기 전에는 잘 들리지 않는다. 글자 수를 좀 줄여 잘 들리게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평을 내 놓았다. 결국 보아와 양현석은 앤드류최를 선택했고 박진영만이 작사 작곡 능력을 감안해 악동뮤지션을 선택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악동뮤지션의 탈락에 대해 “대부분 악동뮤지션을 지지하고 음원도 라면인건가를 지지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라면인건가. 처음 듣는데도 흥얼거리며 따라 듣게 된다” “악동뮤지션은 천재인 듯 하다” “음원사이트에서 인기 폭발. 하지만 결과는 앤드류최, 당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며 악동뮤지션의 패배를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