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운석우'로 400여명 부상

입력 2013-02-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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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운석우(隕石雨)'가 내려 40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는 도중 대기와의 충돌로 대기 상층부에서 작은 운석 조각들로 부서진 뒤 불타는 상태로 비가 오듯 지상으로 떨어지는 자연 현상이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와 스베르들롭스크주, 튜멘주 등에서 운석우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운석 폭발의 충격에 의해 깨진 아파트 창문 유리에 맞는 등의 사고로 우랄 지역에서 400여 명의 주민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 초중고 학교와 유치원 등은 임시 휴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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