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원·달러 환율이 차분한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083.80 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0.30원 내린 1086.50 원으로 개장한 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의 영향으로 낙폭이 커진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시에 대해 기준금리 동결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였다고 평가했다. 대신 15~16일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