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윤택 사망 직전 모습 공개..."힙합 차림에 편안한 모습"

입력 2013-02-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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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이 숨을 거두기 직전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S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경 사망한 고 임윤택의 소식을 전하며 그의 마지막 모습을 화면에 내보냈다.

화면 속 임윤택은 흰색 티셔츠와 야구모자를 쓰고 편안한 표정으로 침상에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자막에는 "오늘 아침 새벽부터 호흡이 가빠지면서...고통없이 편한 상태로 잘 갔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3일 가까이 계속 옆에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윤택이가 먹고 싶다는 것도 이야기 했다. 아침 새벽부터 호흡이 가빠지면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순간 아내를 부르더라"며 "불러줬더니 아내를 꼭 껴안고 울지 말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 고통 없이 편한 상태로 잘 갔다"고 전했다.

고 임윤택의 발인은 14일 오전 7시40분께 치러졌으며, 화장 후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임윤택 발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모의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임 단장은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을 살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쪽하늘, 눈물나서 못듣겠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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