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 DB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위암 투병 끝에 11일 오후 결국 숨을 거둬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이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임윤택은 '슈스케3' 출연 당시 이미 위암을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격려을 받기도 했다.
팬들은 울랄라세션이 매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고인은 울랄라세션의 리더로서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임윤택은 지난 해 4월 첫 미니앨범 '울라라 센세이션'을 내고 6월에는 기획사 울랄라 컴퍼니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투어 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7월에는 에세이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를 출간하기도 했다. 8월에는 3살 연하의 이모 씨와 결혼했으며, 이 씨는 그해 10월 첫 딸을 낳았다.
하지만 지난 1월15일 열린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공식활동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다. 시상식 당시에도 몹시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것이 고인의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