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공식입장 보며 조작논란 일으킨 다른 프로그램 찾아보니...

입력 2013-02-07 2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 촬영을 위해 떠나는 7기 멤버들(사진=SBS 홈페이지)

또 다시 방송 프로그램 조작논란에 방송가가 시끄럽다.

박보영 소속사인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정글의 법칙의 제작을 두고 진정성 논란 글을 게재했다.

김상유 대표는 "'정글의 법칙'을 개뻥 프로그램"이라며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고 글을 올려 조작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상유 대표는 7일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고, 글을 쓴 정황을 설명하며 조작논란을 해명했다.

SBS 측도 "현지 촬영팀에 문의해본 결과 폭우로 촬영을 긴급 철수하고 호텔에 임시 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 사기 진작차원에서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신 것"이라며 정글의 법칙 공식입장을 설명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송가의 프로그램 조작 논란은 일상이 되버렸다.

◇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지난달 14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도 방송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방송에서는 형의 친구들이 집에 찾아와 무개념 행동을 한다는 고민남이 출연했다. 방송을 앞둔 1월7일 고민남이 형 친구 중 한 명과 페이스북에서 나눈 대화가 공개돼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공개된 대화에는 "고생했다. 쓰레기 연기하느라 힘들었네. 1등과 두 표 차이로 2등함" "거의 연기야" "방송의 모습은 절대 본래의 저의 모습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안녕하세요' 제작진 역시 "고민 사연자와 형 친구들이 방송 후 지인들의 질책이 우려돼 자신들의 입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SBS '긴급출동SOS24'=법원은 지난달 1일 SBS에 '방송 조작'이라며 3억 손해배상을 최종 판결했다. 이는 지난 2008년 SBS '긴급출동SOS24'에서 총 3부에 걸쳐 방영된 ‘찐빵소녀 사건’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긴 싸움을 해온 결과다.

'찐빵소녀' 관련 방송은 지난 2008년 9월과 10월 3회에 걸쳐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 방송된 것으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가족이 정신에 이상이 있는 소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면서 찐빵가게 일을 시킨다는 내용이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방송조작 논란의 최고봉은 화성인바이러스가 아닐까 싶다.

지난해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맹목적으로 강남을 예찬하는 일명 '강남빠녀' 성주란 씨가 출연해 "강북 물에서는 냄새가 난다" "홍대는 지저분해서 싫다" "가요를 듣지 않는 게 강남스타일" " 강남 번호 외에 다른 전화는 받지 않는다"고 서슴없이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성 씨의 이런 모습은 과거 Mnet '더 아찔한 소개팅'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라 조작논란이 일었다.

해당 방송에서 그녀는 티아라 노래에 맞춰 섹시댄스를 췄다. 또 자신의 SNS에는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 간다"는 글이 남겨져 있어 곤혹을 치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00,000
    • +3.58%
    • 이더리움
    • 4,423,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92%
    • 리플
    • 814
    • +1.24%
    • 솔라나
    • 288,700
    • +0.63%
    • 에이다
    • 814
    • -0.73%
    • 이오스
    • 791
    • +9.56%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5
    • +5.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00
    • +3.01%
    • 체인링크
    • 19,640
    • -2%
    • 샌드박스
    • 413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