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1·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서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적어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선두에는 다섯타, 공동 2위 그룹에는 한타 뒤진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두차례 대회에서 한차례 컷 탈락하는 등 성적을 내지 못한 양용은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5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13번홀까지 3타 줄이는데 그쳤지만 14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뒷심을 발휘해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오전 9시 현재 필미켈슨이 11언더파 60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