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총 5편 발표

입력 2013-01-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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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EBS ‘교육 대기획 10부작-학교의 고백’(이하 ‘학교의 고백’) 등 총 5편이 2012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31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2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41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가운데 ‘학교의 고백’을 비롯해 KBS 라디오 ‘장애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부산MBC ‘1톤 프로젝트’, 전주MBC ‘얼쑤! 우리가락 1000회 특별기획 판소리명창 서바이벌-광대전(廣大戰)’, 충주MBC ‘창사 4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투구꽃 그 마을’ 등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올랐다.

‘학교의 고백’은 학생과 교사의 자기고백을 통해 공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생동감있게 전달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추어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 ‘학교의 미래상’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 선정된 ‘장애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은 자녀의 장애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출산을 선택한 장애인 부모의 모습을 통해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조명하고, 그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냉혹한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시청자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지역방송 부문에서 뽑힌 ‘1톤 프로젝트’는 연간 탄소 배출량 1톤으로 살아보기에 도전한 국․내외 세 가족의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에게 탄소 과소비 문제의 심각성 및 저탄소 생활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악 프로그램 최초로 판소리 명창들의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을 도입, 판소리 특유의 신명감을 표현하고 귀명창(판소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자)을 복원하는 등 판소리의 본질을 견지하면서도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한 ‘얼쑤! 우리가락 1000회 특별기획 판소리명창 서바이벌- 광대전(廣大戰)’과 시멘트 공장 근처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한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폐기물로 제조된 시멘트가 야기하는 환경 피해의 심각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충주MBC 창사 42주년 특집다큐멘터리-투구꽃 그 마을’도 감동을 줬다는 평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분야별 우수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해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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