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사진=뉴시스)
29일 경기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13분께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하려는 순간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한 소방관이 구조했다.
고양소방서는 이날 신경안정제를 먹은 이모(50·여)씨가 방문을 잠그고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능곡119 이천모(38) 소방교와 이지혜(26·여) 소방장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들은 이미 이씨가 창문에 걸터앉아 있는 상태에서 잠겨있는 방문을 열고 진입했다.
이씨가 돌연 창밖으로 몸을 던지려는 순간 이 소방교가 이씨의 손을 잡았고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과 이씨의 몸을 집안으로 끌어올린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투신 순간 구조한 소방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투신 순간 구조한 소방관, 정말 그대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합니다" "투신 순간 구조한 소방관, 정말 큰일날뻔 했다" "투신 순간 구조한 소방관, 제발 자살만은 하지 맙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