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경제2분과는 현 정부 기준으로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분과로 이날 업무보고 내용은 부동산 및 중소기업 정책 등과 관련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창중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당선인 오늘 오후 이틀 째 인수위로부터 분과별 행정부 업무보고에 대한 분석과 진단결과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향후 핵심 국정 과제에 대해 보고 받고 토의하는 국정과제 토론회 일정을 계속한다”며 “오늘 해당 분과위는 경제2분과”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전문위원 간 약 2시간 가량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도 참석한다.
또 이날 오후 청년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전·현직 대학총학생회장 등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는 현장방문에 나선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년특위의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언론에 전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 현장방문은 처음으로 전체공개 되는 것으로, 그동안 인수위 현장방문은 풀(pool·공동취재) 기자단으로 운영됐었다.
그는 청년특위 현장방문을 전체 공개하는 배경에 대해 “이번 현장방문의 성격은 공개해도 좋을 성격이기 때문”이라며 “이날 현장방문은 여러 의견을 개진하는 성격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