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에 꼭 맞는 골프채 고르기

입력 2013-01-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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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센터서 신제품 시타 테스트… 대회장의 토너먼트 카에서도 무료상담 가능

▲투어스테이지, 캘러웨이골프, 테일러메이드, 핑골프 등 유명 골프브랜드에서는 피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스펙의 헤드와 샤프트가 마련돼 있어 자신에 꼭 맞는 클럽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스튜디오PGA)

골퍼에게 겨울은 비시즌이다. 그러나 부지런한 골퍼는 겨울도 바쁘다. 봄 시즌 전 골프채를 교체하거나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은길 골프로드 골프숍 대표는 “겨울철에는 운동을 장시간 쉬는 사람이 많지만, 전지훈련이나 각종 트레이닝을 통해 스윙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며 “스윙스피드나 스윙방법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시즌 전 골프채 점검은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채에 대한 정보가 밝지 않다. 어디에서 어떻게 구매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모처럼 골프채를 구입했다 후회하는 일은 부지기수다.

따라서 후회없는 골프채 선택을 위해서는 ‘알뜰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서울 서초에 사는 최수영(58·남)씨는 최근 드라이버와 아이언세트 교체를 위해 강남의 한 골프브랜드 피팅센터를 찾았다. 최씨는 “이전에는 골프숍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했지만 지인을 통해 브랜드 피팅센터를 알게 됐다”며 “꼼꼼한 스윙점검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스펙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각 브랜드의 피팅센터를 이용하면 최신 제품 시타는 물론 스윙 분석과 원포인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또 전문피터가 상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피팅 장비도 갖추고 있어 스윙의 문제점과 클럽 상태 체크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피팅센터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투어스테이지, 캘러웨이골프, 테일러메이드, 핑골프, 프로기아, 클리브랜드골프 등이다. 브랜드에 따라서는 무료 이용 이벤트를 열기도 하기 때문에 행사 일정을 꼼꼼히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토너먼트 카에서는 늘 무료상담이 이루어진다. 대회장에서 프로골퍼들의 클럽을 즉각 수리해주는 토너먼트 카는 각종 클럽 피팅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명 ‘투어 밴’으로 불리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프로골퍼뿐 아니라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의 이용률도 높다.

주영민 클리브랜드골프 마케팅팀장은 “남녀 프로골프 대회장에서는 항상 토너먼트 카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언제든 무료 상담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골프채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어스테이지와 테러메이드, 캘러웨이골프, 타이틀리스트, 클리브랜드골프 등 5개 브랜드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초 핑골프에서도 토너먼트 카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회장뿐 아니라 골프연습장, 백화점 등으로 찾아가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별 렌탈 서비스와 연습장 시타회 일정을 체크해두면 ‘알뜰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다. 일부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무료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하면 신제품 클럽을 미리 테스트 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할인 혜택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최대 한달까지 대여할 수 있다.

굳이 렌탈을 하지 않아도 연습장 시타회장을 찾으면 충분한 시타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골프용품 브랜드는 시즌 중 전국 골프연습장을 순회하며 시타회를 실시한다. 시타회 일정은 각 브랜드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프용품 전시장이나 박람회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시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시장에는 시타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최신 제품을 무료로 시타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전시회일수록 많은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을 만날수 있다.

김한경 캘러웨이골프 퍼포먼스센터 과장은 “구입을 원하는 모델이 있다면 해당 브랜드의 피팅센터를 찾아가 전문 피터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며 “헤드스피드와 스윙타입별 다양한 스펙의 헤드와 샤프트가 마련돼 있는 만큼 후회없는 골프채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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