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국제 란제리쇼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 자체 제작 브랜드인 ‘피델리아’의 2013년 신제품 12점을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CJ오쇼핑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패션쇼에 참가해 전세계 바이어들과 패션 관계자들, 현지 언론들에게 ‘홈쇼핑 최초 온리원 브랜드’인 피델리아를 선보였다. 이번 국제 란제리쇼 출품으로 홈쇼핑 자체개발 상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패션쇼에 선보인 신제품들은 ‘Fidelia by Cilia Boes’ 라인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의 란제리&수영복 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Cilia Boes(실리아 보에스)가 디자인했다. 실리아 보에스는 지난해 12월부터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피델리아 디자인을 맡고 있다.
명품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 브랜드의 만남에 피델리아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하루 평균 300명을 넘을 정도로 현지반응도 좋았다는 것이 CJ오쇼핑 측의 설명이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글로벌 고객을 사로잡는 대표적 온리원 브랜드인 피델리아가 CJ오쇼핑이 글로벌 1등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델리아는 12년 동안 누적매출 5000억원(주문금액기준)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베라왕 포 피델리아’ 제품 방송에서는 분당 매출액 2200만원을 기록하며 5천점이 전량 조기 매진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