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일본 모바일 인터넷업체 디∙엔∙에이(DeNA)와 손 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넥슨 일본법인은 디∙엔∙에이의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 ‘모바게’ 를 통해 자사와 자회사가 개발한 모바일 소셜 게임을 일본 및 해외시장에 서비스하는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 일본법인은 올해 일본에서 10종의 모바일 소셜게임, 일본 외 시장에 다수의 영문판 모바일 소셜게임을 디∙엔∙에이의 모바게 플랫폼에 출시한다. 디∙엔∙에이는 신규 사용자 유치 및 유지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해당 게임에 제공하게 된다. 또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에 입각해 신작 공동 개발 및 운영에도 긴밀히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모리야스 이사오 디∙엔∙에이 대표는 “세계적인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오고 있는 넥슨의 게임을 모바게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양한 모바일 소셜 게임을 서비스해온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이용자들이 훌륭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도 “디∙엔∙에이와의 협력은 넥슨의 모바일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디∙엔∙에이의 마케팅 경력과 모바게 플랫폼의 역량을 통해 넥슨의 게임을 전세계적으로 배포하고 끊임없이 확장중인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