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홈페이지에 이어 트워터를 개설, 인터넷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가속화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인수위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민심을 새 정부의 로드맵을 만드는 데 반영하기 위해 오늘 공식 트위터(twitter.com/kor_2013)를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위 트위터는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수위 소개와 활동사항, 각종 소식 등 인수위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수위는 이날 트위터 오픈과 함께 “이곳 제 18대 인수위 트워터는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인수위의 소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가져달라 ”며 첫 트윗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인수위는 대통령직의 원활한 인수를 위해 정부 조직 및 예산 현황 파악, 새정부의 정책기조 설정 준비, 대통령 취임행사 준비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업무에 성실하게 임하는 인수위의 여러 소식을 여러분께 잘 알려드리겠다”는 내용을 올렸다.
윤 대변인은 “소중한 국민의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수렴하는 ‘소통의 인수위’가 될 수 있도록 활발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국민행복제안센터’를 설치하고 방문 등 오프라인, 홈페이지 등 온라인, 우편, 팩스 등의 경로를 통해 국민 의견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국민 제안이나 정책 건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korea2013.kr)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윤 대변인은 “15일 오전 10시 현재 방문 제안 100여건, 홈페이지 제안 1500여건, 우편·팩스 제안 1100여건 등 총 2700여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다”며 “대부분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생생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인수위는 또 전화(1666-0225)를 통해서도 국민 제안을 받기로 했다. 현재 상주인력은 6명이지만 전화상담이 늘어날 경우 상담원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